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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법을 배우라 [제 741호]
   조회수 35
2024-04-08 22:37:43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화를 넘어선 사랑의 정의를 주셨다. 이 사랑은 전환할 수 있으며 배우자를 향하든, 자식을 향하든, 형제자매를 향하든, 하나님을 향하든 변하지 않는다. 이 사랑은 신화처럼 변덕스럽거나 연약하지 않아서 안정적이다. 이 사랑은 견디고 이기며 승리한다. 더 나아가 이 사랑은 완전히 만족스럽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5). 여기서 사용된 세 가지 히브리어 단어(마음, , )는 사랑에 대한 명확한 성경적 정의를 설명한다. 사랑은 의지에 따른 감정을 수반하며 그 대상을 위한 행동으로 나타난다.

사랑은 의지적 행동이다.

사랑은 선택이다. 이 진술이 낭만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목표는 로맨스가 아닌 사랑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개념이며, 그 출발점은 성경이다. 

히브리어에서 마음(heart)을 나타내는 단어는 레바브’(lebab)’. 이것은 속사람, 마음 또는 의지를 의미한다. 심장은 혈액을 펌프질하는 근육이므로 이는 비유적인 표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여기서는 이 단어가 우리의 의지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성경적인 사랑은 의지의 행동이며, 선택이다. 마음과 의지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존재하는 곳인데도, 마치 사랑이 의지와 정반대인 것처럼 말한다. 혀가 없으면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의지가 없이는 더는 사랑도 할 수 없다.

사랑은 감정을 동반한다.

사랑이 선택이라는 사실이 감정적인 측면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에는 감정이 있어야 한다. 예비 배우자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사람을 찾았다는 의미다. 만약 어떤 남자가 나에게 결혼 예비 상담을 받으러와서 자신은 약혼자에게 헌신적이지만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면, 나는 그에게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말할 것이다.

감정은 사랑 방정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총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랑에는 감정이 동반되지만 성경적인 사랑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감정은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환상이 낳은 부작용은 감정만으로 시작한 결혼이 이혼이라는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 변했기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이를 하나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사랑은 대상을 위해 행동하게 만든다.

모세는 우리가 마음(의지)과 뜻(잠정)과 힘을 다하여 주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단어인 메오드’(meod)를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많음이나 이라는 뜻이며, 노력이나 행동을 의미한다.

신명기 전반에 걸쳐 모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연결한다(6:5~6, 7:9, 10:12, 11:1, 13, 22, 13:3~4, 19:9, 30:6, 16, 20).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421절에서 그분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사랑은 우리의 노력으로 입증된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내가 하는 일에서 그것이 증거로 나타나야 한다.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위의 글은 보디 바우컴, 가정이 신앙 양육의 중심이다(도서출판 디모데 신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첨부파일2024-04-09_사랑하는 법을 배우라.docx (15.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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