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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거부하는 시대의 세 가지 문화 [사람을 세우는 사람 312호]
   조회수 245
2019-09-11 12:22:20

등록일 : 2015/03/24 11:13




모든 것을 누릴 권한과 자유가 있었음에도 아직 갖지 못한 단 한 가지를 향하여 시선과 마음을 품고 금단의 열매를 입으로 넣는 순간자신이 누릴 수 있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림은 물론 모든 인류와 자연세계를 고통과 신음 가운데 빠지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일이 있었던 후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꼬임에 빠진 인류의 역사는특별히 포스트모던 시대라 하는 오늘날은 하나님 최초의 연출을 완전히 뒤집는 상황과 방향으로 달리고 있음이 분명하다모든 것을 향하여는 다 수용하면서도유독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지독하면서도 완강하게 거부하는 방향으로 말이다성경을 절대 기준으로예수님을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임을 말하는 것은 철저하게 봉쇄하려 하며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수용하고 통합하려는 지금의 강력한 움직임을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직시해야 한다단순히 기독교를 공공의 적으로 삼고 있는 어떤 대상들과 대적하기 위함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복음으로부터 차단된아직도 복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러야 할 한 사람이 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을 딛고 서 있는지사람들이 무엇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고자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만약에 우리가 이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포기한다면사단의 교묘한 전략에 속아 이 시대의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종교를 거부하고 신을 거부하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향하여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종교없음(The Rise of the Nones), 베가북스』 의 글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3개의 문화를 소개해 준다시대를 이해하고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진리의 자리로 초대하는 삶을 위해 제임스 목사의 통찰력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번째는 세속화이다.

세속화란 어떤 일이 세속적인 상태로 변해가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문화적인 조류에 의해 이루어진다사회와 문화의 여러 부분들이 종교적인 영향을 벗어나려 하기에 교회는 광범위한 사회 질서 속에서 사상과 삶을 만들어주는 형성자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고또한 기독교는 지배적인 세계관으로서의 위상을 상실하게 된다.

사람들은 더는 종교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질문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며도리어 세상의 가치와 문화가 기독교의 전통과 제도적인 것들을 개정하려 한다.

 

두 번째는 사유화이다.

삶의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으로시간이 갈수록 영적인 일들이 사적인 무대 안에 놓이게 된다이러한 사유화의 영향은 매우 심각한데그 이유는 신앙이 개인적인 삶의 영역에서만 자리를 잡게 되기에 신앙이 더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공공의 영역에서 설명되고 표현되며 책임을 다해야 할 신앙의 공공성은 그 영향력을 상실하게 된다.

 

세 번째는 다원화이다.

개개인들이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하는 아찔하게 많은 이념과 종교에 직면하고 있다세계관과 신앙의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선택사항들의 순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에 그 사이에 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바른 선택과 가치관을 주어야 하는 종교는 하나의 선택사항이지 이제는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다.

 

과거에는 진리라 고백 되어지는 객관적 사실 위에서 어떤 인간이 만들어내는 문화와 가치나 신앙을 향하여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주장을 하는 신앙을 향하여 도리어 잘못되었다고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고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렇지만 만약에 우리가 이 시대의 흐름을 분별력 없이 그냥 인정하고 수용함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속화사유화다원화에 익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일 것이다.

첨부파일Secularization.jpg (34.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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