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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145호] '소명' 되돌아보기
   조회수 213
2019-09-10 12:09:56

등록일 : 2011/08/22 15:46






소명되돌아보기

목회자는 직업적으로는 소명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한 사람의 크리스찬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목회자크리스천이라는 두 신분이 본질적으로 하나이고 자연스럽게 조화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더 나아가 목회자 이기 전에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목회자로 섬기며 사는 삶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 경건한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목회자로 사역하며 사는 삶이 당연할 뿐만 아니라 행복해야 한다. 그러나 목회자로사역 하는 사는 삶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것과 어울리지 않고 있다면 그 사람은 목회적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모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에 목회자를 위한 목자로 평가 받는 유진 피터슨성공주의 목회 신화를 포기하라 under the unpredictable plant”는 글에서 거룩한 목회 소명의 회복을 강조하며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들로 하여금 소명에 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소명과 관련된 몇 가지의 이야기만 아래에 발췌하여 소개해 보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 많았던 사역의 짐들을 내려놓고 하반기 사역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목회적 소명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목회적 소명을 추구하는 것이 다른 소명에 비해 유난히 더 힘들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가정관리, 과학, 농사, 교육, 사업 등의 소명이 성경적으로 올바른 헌신을 수반하는 것이라면, 목회적 소명 못지않게 어렵고 또한 동등한 영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각각의 소명에는 나름대로 구체적이고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지금 시대의 목회자는 ‘순식간에 퍼져버린 전염병’과 같은 그릇된 현실에 반드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목회자는 많은 교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며, 나아가 그들의 제자도에 걸 맞는 영성을 준비시켜 주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황의 심각성 또한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실족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목회자들은 말로는 목회가 거룩한 소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역하는 모습을 보면 성공이나 출세를 더 간절히 추구한다. 목회자들의 실제 사역은 신학의 진리나 영성의 지혜가 아닌 시장 원리와 시장의 압력에 밀려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의 경건에 못지않게 목회적 거룩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목회자가 된다는 말의 의미를 올바르게 확립하고, 그 다음에 목회 사역에 합당한 영성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제도화된 출세주의에 걸 맞는 쇠약하고 공허한 영성을 찾아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카리스마에 합당한 겉만 화려하고 피상적인 영성을 찾아서도 안 된다. 성경적이고 신령한 영성을 간절히 찾아야 한다. 목회자들에게는 창조와 언약에 뿌리를 내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성령으로 충만한 영성이 필요하다.

 
첨부파일2011-08-22_소명_되돌아보기.doc (29KB)145.jpg (688.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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