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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사람을 세우는 사람 288호]
   조회수 342
2019-09-11 12:07:14

등록일 : 2014/10/07 13:06




창조 이후로 갈등은 계속되어왔으며누구나 갈등을 겪고 있다남녀노소지위지식의 높고 낮음빈부를 막론하고 다 갈등한다아무리 좋은 사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갈등이 생긴다그렇다면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자연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있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배하는 원리가 있다그 원리를 깨닫고 원인을 찾아내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성경은 그 방법을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의 이야기에서 가르쳐 준다.

 

1. 갈등의 현실을 인정하고 근본원인을 찾아내라

아브라함과 롯의 갈등의 시발점은 각자의 물질적인 번영에 있었다창세기 13 2절에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는 말씀이 나온다. 5, 6절에는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전에는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그런데 재산이 늘어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했다가난한 집의 형제자매들 사이에는 부모의 재산에 대해 갈등이 없다그러나 부잣집에는 자식들 간에 갈등이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또 동업자 간에도 수익이 늘어날 때마다 갈등이 생긴다이것은 부에 대한 부수적인 필요가 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200마리의 가축을 키울 수 있는 농장에 500마리의 가축을 수용할 수가 없다.  물론 이런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잠깐 소홀히 할 때 점진적인 변화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미묘한 갈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그러므로 우리는 더더욱 빨리 갈등의 현실을 인정하고 근본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모색해야만 한다.

 

2. 먼저 화목을 청하라

갈등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관대한 행동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화목을 먼저 청하는 자는 아브람이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지 말자.  아브라함은 갈등의 위기에서 먼저 갈등을 해결하고자 했다.  갈등이 있을 때 먼저 화목을 청하는 것은 예수께서도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먼저 화목을 청하라우리는 우리의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먼저 화목을 청하기를 꺼린다“내가 왜 먼저 말해?” “지는 입이 없어?” “죽으면 죽었지 나는 그렇게 못 해” “자기가 뭔데 내가 먼저 해”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는 이유를 댄다.

누가 먼저 화목을 청해야 하는가성숙한 사람이 먼저 화목을 청해야 한다아브람이 체면을 생각했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을 것이다아브람은 연장자이다그리고 삼촌이다그는 성숙한 연장자답게 먼저 주도권을 쥐고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갔다그가 왜 화목을 강조하는가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것은 사람이 중요하고 귀하기 때문이다“우리는 한 골육이라”  “우리가 남이가?” 우리는 한 공동체이고 한가족이고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서로 소중히 여겨야만 한다다른 것은 잃어도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계발해야 한다그래서 사람들이 교회 공동체에 와서 상처받지 말게 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화목하게 하고하나가 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하나님께서는 공동체안에서 믿는자들이 다투는 상태로 있는 것을 몹시 싫어하신다.

 

3. 손해를 볼지라도 양보하라

믿음으로 행하는 자는 관대할 수 있다자신에게 우선권이 있는 대도 불구하고 너그러운 제안을 한다사실상 롯은 아브람을 따라다녔기 때문에다시 말하면 아브람이 품어 주었기 때문에 많은 재산을 모을 수 가 있었다아브람이 쫓아 버려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야너 여태껏 밥 먹여주고 돌보아 주었는데 네가 양보하라.”라고 말할 수 있었다그런데 아브람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용을 베푼다“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나를 떠나라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13:9)” 그는 롯에게 우선권을 주었다다툼과 분쟁이 있는 와중에 양보의 자세를 취하기는 어렵다이권이 걸려 있을 때는 상실과 손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더욱 양보하기 어렵다.

조그마한 물질이나지위나권력이나명예에 손상을 입을까봐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과감히 양보하라손해가 따를찌라도 양보하라특별히 이권이 개입됬을 때더욱 양보하라그렇지 않으면 갈등은 계속되고관계가 깨지고 지저분해 진다이것이 아브라함이 보여주는 갈등 해소의 원리며나의 경험이기도 하다

아브라함은 양보함으로 따를지도 모르는 손해와 위험에 자신을 내 맡기며 결과를 하나님께 의탁한 것이다.  아브라함은 결국 롯과 갈라섰다.  이 상황에서의 해결책은 갈라 서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본문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갈등 해소의 일반적인 원리가 갈라 서는 것으로 오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손해 볼지라도억울할지라도 양보하라는 것이다.

 

4.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라

신실한 자의 관대한 행동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한 자와 함께 한다(13:14-17). “눈을 들어”  “바라 보라” 여기까지는 같다그러나 아브라함은 롯처럼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실 때까지 당장 눈에 안 보일지라도 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왜냐하면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은 큰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중심적으로 선택했을 때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것을 체험했다하나님 의존함이 없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피신하고자기만 살고자 아내를 팔았다결국그는 하나님을 떠나서 선택한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깨달았다그래서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오자마자 예배를 드렸다(13:4). 그리고 13장 18절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후 또 예배를 드린다갈등에 올바르게 대처하면서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인내하면서 기다렸다.

아브라함은 다툼과 갈등에 대처하는 믿음을 보여 준다아브라함의 해결은 어려움 가운데서 내린  선택이었다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12)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선택은 믿음에 의한 선택이었다.  그의 선택은 이타적이었고 관대하였다그는 문제를 하나님의 사랑스런 돌보심에 비추어서 자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범위내에서하나님의 시각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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