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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 [사람을 세우는 사람 247호]
   조회수 286
2019-09-11 10:49:14

등록일 : 2013/12/17 14:02





매년 12월이 되면 누구나 자신에게 아니면 상대방에게 묻게 되는 질문이 있다.

한 해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계획한 것은 이루셨나요? 등등.

우리는 하루의 끝 시간이나 1년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했는가를 점검하게 된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많은 이들의 대답이 ‘No’ 가 많다는 사실에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들의 연말엔 지난 1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도 밀려올 것이다.

하지만 참 아이러니한 것은 아쉬움과 후회라는 감정 속에서도 다른 이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자신을 위로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모습이 가장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아쉬움과 후회를 통해 다시금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보다는,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다는 사실과 이러한 일들이 매년 반복되는 정기적인 익숙함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늘 그래 왔듯이 내년에는 ‘뭔가 이뤄야지’ ‘어떻게 살아야지’ 라는 자신만의 계획과 꿈을 설계한다.

 

그런데 어느덧 한해가 시작되고 하루가 시작되어서 설계한 모든 계획과 꿈을 시도도 못해본 채 잊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분주함’이다.

‘분주함’이란 단어는 요즘 현대인들의 삶을 대변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1분 1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분주함’, 바쁘다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아무런 의미 없이 분주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냥 바쁘다. 아무 의미 없이 바쁘다.

하루가 그냥 바쁘다. 1년이 그냥 바빴다. 20년 30년의 지나온 세월이 그냥 바뻤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어’, 또는 ‘뭘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라고 지나온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간에 대해 중요한 핵심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구를 위해 써야 하는가?’ 이다.

즉 ‘누구를 위해 어떻게 시간을 써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보통 어떤 것에 대해 창조한 이를 그것에 주인이라 말한다.

그렇다면 시간은 누가 창조했는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가 시간의 주인이시다.

 

그 시간의 주인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에베소서 5:15-17)

 

하나님께서는 이 악한 세대에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쓰길 원하신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보면 ‘성공’이라는 우상 앞에 노예가 되어 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일생을 살아가며 아무런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 할지라도, 그 시간을 하나님을 위해 쓰지 않았다면, 그건 분명 시간 낭비일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왜? 우리의 삶은 죄 탓에 제한적인 인생을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쓸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 인간에게 허락하신 제한적 시간이 하나님의 선물임도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시간의 선물이며,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증거는 내 시간을 내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셨다.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시간을 내어 주셨다.

더 나아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그가 주신 시간 속에서 나를 통해 드러나길 원하신다. 시간도 은사도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에 사용되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냥 바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이제 우리의 분주함은 하나님을 위함 분주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바빠진다. 바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바쁨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분명해져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바쁨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여! 그냥 바빠서는 안 된다. 그냥 분주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또 하루의 시간을 허락하신다면 하나님의 뜻을 위해 바쁘게 살아보자.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예수의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며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자원을 베풂으로 창의적인 시간의 청지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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