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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삶 [사람을 세우는 사람 255호]
   조회수 265
2019-09-11 11:18:38

등록일 : 2014/02/10 14:11




성령께서 환상 가운데 마게도니아 사람이 손짓하는 것을 본 바울과 실라는 원래 계획하지 않았던 곳을 향하여 복음을 위한 발걸음을 옮긴다(사도행전 16). 마게도니아의 빌립보에 도착하게 되고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과의 만남이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감옥에 갇히고 그의 복음 전도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상황을 새롭게 연출해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신들이 처한 삶의 자리를 그분을 높이며 기도하는 자리로 바꾸어간 바울과 실라의 모습은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삶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그리스도인은 좋은 상황을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부르심과 사명에 따라 사는 자이어야 한다바울을 둘러쌓고 그를 위협하며 감옥에 가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사람들이었다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귀신들린 여인과 같은 이의 괴로움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자신의 이익이 끊어질 때는 의로운 사람들조차 고발하고 모함하는 사람들이었다자신의 삶의 유익과 더 나은 삶의 연출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짓된 삶이었다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달랐다자신의 인생의 길을 걷다가 예수님을 만나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길을 걷고 있던 사람들이었다그 과정속에서 누명고발찢김옥살이와 같은 고통의 상황이 펼쳐진다 하여도 주께서 주시는 힘을 근거로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극복해냈다좋은 상황의 연출을 위해 산 자들이 아니라 자신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신 그분을 위한 삶을 기쁨으로 살았던 사명자들이다당신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만을 원하며 구하는가아니면 부르심과 사명을 이루는 삶을 원하며 구하고 있는가?

 

둘째처한 상황을 원망하는 자가 아니라 예배하며 사는 자이어야 한다바울과 실라는 부르심과 사명에 따라 발걸음을 옮겨왔지만 당장 눈앞에 펼쳐진 결과는 좋지 않았다모진 매는 물론 옷이 벗겨졌으며차꼬에 묶여 깊은 옥에 갇힌 상황이다그런데 그들은 원망이 아니라 기도와 찬송으로 그 침침한 감옥을 하나님을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처소로 바꾸었다자신들의 무고함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보다는 그 자리를 예배의 자리로 바꾸었다이러한 모습을 주변의 죄수들이 보고 듣고 있었다마게도니아로 자신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감옥에 갇히는 것까지 계획하고 계셨음을 신뢰하며 비록 자신들이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온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prison ministry를 시작하고 있었다우리가 처한 삶의 모든 상황은그것이 좋은 순간이던나쁜 순간이든 관계없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하시고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당신이 처한 지금의 모든 상황을 예배의 순간예배의 자리로 만들고 있는가?

 

셋째상황의 인도를 받는 자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이어야 한다하나님의 사람들의 관심사는 자신의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우리가 원하는 좋은 상황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우리가 원하는 좋은 상황이 도리어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경우를 자주 만난다모진 고통을 수반하는 상황 속에 처한 바울과 실라가 더 좋은 상황만을 생각했다면 바울과 실라는 옥문이 열렸을 때 도망가야 했다그런데 도망하지 않는다그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현장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6:40)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목격하게 된다옥문이 열리는 좋은 상황이 아니라 마게도니아 사람들의 손짓을 통해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지금 당신이 있는 삶의 현장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이러한 것들은 결코 우연한 상황들이 아니다그러기에 더더욱 상황을 인도를 받는 것이 아닌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상황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하나의 도구는 될 수 있지만상황이 100%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당신은 지금 상황의 인도를 받고 있는가아니면 성령의 인도 하심을 받고 있는가?   

첨부파일praise.jpg (18.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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