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

우리 가운데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최선의 계획을 놓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분의 인도와 임재 가운데 올곧게 한 길로 정진하고 싶은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 그렇다면 그런 인도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주님께로 부터만 가능하다. 주님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성령을 통해서 하신다.

성령은 우리를 돕기 원하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진주 같은 약속이나 보석 같은 지혜를 하나도 숨기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뜻을 알기 원하신다. 그래야 우리가 그 뜻 가운데 행하며, 그분의 능력과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보내신 마지막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그분은 장차 성령이 그들의 삶에서 하실 역할을 이렇게 설명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예수님은 보혜사라는 단어를 두 번 사용하셨다. 보혜사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곁’을 뜻하는 ‘파라’(para) 와 ‘부르다’라는 뜻의 ‘칼레오’(kaleo))가 만나서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주께서 우리를 도우실 목적으로 우리 '곁으로 부르신‘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이러한 성령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들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이러한 성령의 인도를 바라려면 먼저 몇 가지 필수적인 기본이 갖추어져야 한다.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첫째,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무른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면 성령께서 오셔서 당신 안에 사신다. 특히 성령은 당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계시해 주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내면에만 임재하신다. 성령을 따라 살려면 이러한 내면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당신은 지혜로워져야 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모든 극단을 일체 삼가라. 구름의 모양이 최후의 만찬 장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숙련된 삶의 기술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평범한 상식도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이 잘 어우러져 있으면 하나님의 인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당신은 정말 주님의 인도를 따를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당신도 정말 원해야 한다. 성령의 인도를 원한다 하면서 실제로는 원하지 않는 일들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따르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따라야 한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거나 편안하게 안주하기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해야 한다. 그분이 어디로 인도하시든 따라갈 마음이 있어야 한다.

넷째, 당신은 기꺼이 기도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는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대로 따르는 일이 때로는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위한 네 가지 기본기를 잊지 말라. 이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당신은 끊임없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성경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성령의 내적 감화를 통한 삶을 살아야 한다. 지혜롭고 믿을 만한 적임자들의 조언을 통해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인도하심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위의 글은 찰스 스윈돌 저, 『성령의 품에 안겨라,』 도서출판 디모데]의 글을 발췌하여 요약 편집한 글입니다. ▶▶▶▶▶ 도서구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