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멘토링>
코칭은 스포츠에서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영역에서도 적용되며 미묘하게 큰 차이가 있다. 스포츠 코치는 지위 상위 권위를 가지고 명령할 수 있지만 영적 코치는 기본적으로 영적 권위만을 가진다. 영적 코치가 활동하는 어떤 특별 영역에서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기쁘게 해 주기를 원한다. 코치들은 기술을 사람들에게 전수해 주고 그것을 잘 사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그리고 숙달해야 할 기본 기술을 세분화하여 가르치는 훈련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코치는 훈련을 주입하며 선수가 계발할 필요가 있는 기술을 익히도록 동기 부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영적 지도자들은 이러한 코칭의 개념과 특성,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그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성도들의 전인격적 영성의 형성을 위한 영적 코치들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코칭은 몇 단계의 과정을 거칠까? ‘시범 – 설명 – 실습 – 배출’ 이라는 4단계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시범의 단계는 추종자를 끄는 방법으로 어떤 기술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며 멘티로 하여금 그 기술을 잘 관찰하도록 한다. 설명의 단계는 시범을 보인 후의 단계로서 멘티가 그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도록 가르쳐 주고, 감동을 주며, 동기를 부여한다. 실습의 단계는 멘티가 위협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실습하도록 돕는 단계이다. 코치는 실제 상황에서 멘티가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관찰한다. 배출의 단계는 멘티가 배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며 격려하면서 질문과 보고를 받는다. 필요하면 보충 실습을 요구한다. 그뿐만 아니라 멘티가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배출한다. 코치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들은 자신이 선망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기대하는 수준까지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코칭을 통한 영적 멘토링을 해야 하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코칭이 효과적으로 일어나기 위해 몇 가지의 역동성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매력 – 관계 – 책무 – 능력부여 – 반응’ 이 그것이다. 멘티는 자신을 도와줄 수 있다고 여기는 코치에게 끌리게 되며 코치는 도와줄 만한 잠재력을 가진 자를 항상 찾는다. 이것이 ‘매력’의 역동성이다. 멘토링은 개인적인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관계’가 중요하다. 기술을 배우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다. 코치들은 언제든지 경험적인 훈련을 제공하는 데 도와주려고 해야 한다. 이것이 코치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치들은 동기 부여가 분명히 일어나도록 한다. 그들은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서 선수들이 기본 기술을 익힐 때까지 계속 훈련을 연마하도록 한다. 이것이 코치의 ‘능력부여’의 역동성이다. 이러한 능력부여를 통해 동기부여를 한 이후 멘티의 반응에 따라 그들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평가를 의미한다. 멘티의 반응 부족을 너그럽게 봐 주지 말아야 한다. 멘티가 적절히 반응할 때까지 격려하거나 탈락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반응’의 역동성이다.
이러한 역동성이 코칭 멘토링의 과정에 항상 드러나야 하며, 이를 통해 멘티에게 실제로 능력을 부여해야 한다. 물론 코치의 전문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전수해 준다. 그러나 코치는 기술 그 이상으로 멘티의 태도와 가치관을 다룬다. 멘토링의 과정에 코치가 이행하는 4가지의 기능을 살펴보자.
첫째, 코치는 기술을 전수한다(종종 지식도 포함한다). 그 기술은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같이 작고 간단한 것에서부터 성경을 전체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같이 크고 복잡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둘째, 코치는 그 기술을 사용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준다. 코치는 그 기술을 아주 잘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기술의 비결뿐만 아니라 태도를 전수해 준다.
셋째, 코치는 동기 부여하며 최상의 것을 이끌어 낸다. 멘티 자신이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 멘티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항상 무능함을 느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수준으로 물러나려는 경향이 있다. 코치는 멘티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숙한 수준까지 이르도록 도와준다.
넷째, 코치는 어떤 일을 처리하는 기본기를 배우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삶에서 모든 일에 중요한 고정이 되는 것을 증명한다. 어떤 기술을 세분화하여 가르치는 학습 과정은 멘티가 단계적으로 기술을 익히는 코칭 패턴이 된다. 시범, 설명, 실습, 그리고 배출의 전 과정은 귀중한 훈련 도구가 된다.
코치는 기술을 기본 단위로 나누고 그러한 기본기를 가르치는 데 능이 익숙하다. 또한 코칭 훈련은 도제 훈련(시범, 실습, 피드백)과 비슷하여서 코칭을 받은 멘티들은 결국 그들이 익힌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코치 역할을 할 수 있다. 영적 지도자도 그러해야 한다. 멘티들이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건강한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도록 신앙의 삶의 지혜와 기술들을 잘 가르쳐주어야 한다.
[위의 글은 도서출판 디모데의 신간인 로버트 클린턴 & 리처드 W. 클린턴 저, 『멘토링 매뉴얼(리더십 계발
을 위한 멘토링 바이블)』 에서 부분 발췌 및 요약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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