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3/09/17 11:55
믿음으로 사는 삶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믿음으로 산다. 기독교를 거부하는 그 어떤 사람일지라도 자세히 묻노라면 그들에게 나름대로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사단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우상을 섬김으로써, 혹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 가치관에 사로잡혀 헛된 것을 추구하게 함으로 자신을 섬기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신앙의 삶을 사는 사람들과 그리스도인과의 차이는 믿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에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사단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공격하며 그들의 믿음의 대상을 자신 혹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헛된 것들을 향하여 옮겨지도록 온갖 악을 자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더욱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믿음 한가운데는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의 증거인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과 권능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케 하신다. 만약에 그리스도인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 이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신뢰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에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성경적 기준들이 필요하다. 워렌 위어스비는 “그리스도의 강한 용사!”(나침반 출판사)에서 네 가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첫 번째 기준: “나는 이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을 기쁘게 하려 하는가?” 믿음은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 이유는 믿음이 인간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의 기쁨을 성취하고자 할수록 오히려 공허함만 켜질 뿐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써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존재로 창조된 것이다. 참믿음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는 소망에 자극을 받아 움직인다. 그 결과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맛보게 된다.
두 번째 기준: “나는 성급하게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기꺼이 기다리고 있는가?” ‘인내’는 ‘믿음’의 관용적 동의어이다. 믿음과 인내는 항상 함께 간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나 그분의 일을 감당하면서 인내는 필수적이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서두르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 주실 때 까지 참고 견디고 인내한다. 만약에 조급함이 당신을 이끌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육체를 따라 산 결실,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을 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획하신 믿음의 법과 상관없는 ‘이스마엘’을 목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세 번째 기준: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호할 수 있는가?” 참믿음의 사람은 영원한 진리이자 기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산다. 온 천하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 기준이라면 이 땅의 어떤 법과 도덕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설 수 없다. 당신의 삶이 세상 이치나 도덕, 법과 질서가 요구하는 것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사는 것 같을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으로 사는 삶이 아니다. 네 번째 기준: “내가 내 행동을 깊이 생각할 때 마음 속에 기쁨과 평화가 있는가?” 참믿음이 있는 곳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나타난다. 참믿음의 역사는 먼저는 우리의 마음 속에서 일어난다. 마음에서부터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내어드리는 삶이 시작된다. 또한, 성령께서는 당신을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증거로 마음에 기쁨과 평화를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이러한 기쁨은 세상의 쾌락을 통해 얻는 것과 절대적으로 다르다. 이것은 믿음으로 반응하고, 순종하며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린 것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이 세상의 수식어로 쉽게 설명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기쁨과 평화 또한 인간의 언어와 느낌으로 잘 쉽게 설명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