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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213호] 건강한 자녀를 세우는 3가지 원칙
   조회수 259
2019-09-10 16:26:48

등록일 : 2013/04/23 14:43



건강한 자녀를 세우는 3가지 원칙

몇일 전 뉴스를 통해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20대의 청년을 나무랐던 60대의 여성이 벽돌에 맞아 사망한 비극적인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불완전한 사회 속에서 인간의 전인격성의 상실이 불러온 비극적인 뉴스였다. 사회 문화적 상황의 급변화 속에 야기되는 인간성의 상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이 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여러 상황의 급변화 속에 자녀 양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나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그리 흡족할 만한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고 있다.

부모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 부모로서의 역할, 더 나아가 자녀를 양육하는 일일 것이다. 어떡하면 불완전한 이 사회 속에서 온전한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해 갈 수 있겠는가? 먼저는 자녀 양육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녀양육이란 무엇인가? 자녀양육이란 자녀를 떠나 보내기 위한 가르침과 훈계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인격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하고 복된 자녀로 되도록 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 것인가? 세 가지의 원칙을 근거로 자녀 양육의 전 과정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1. 자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라.

왜냐하면 성경적인 자녀 양육은 긍정적이고 분명한 목표를 갖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으면 방황하고 표류한다. 어느 부모가 자녀양육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목표가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표인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부모들이 자녀를 향하여 갖는 목표는 세속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 부모에게 원하시는 자녀양육을 향한 목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자녀들이 그 아들의 형상에 이르도록 자라가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을 추구하도록 이끄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밝히 드러내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행복을 추구하도록 하는 삶으로 이끌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녀가 단순히 행복해지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면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녀가 거룩해지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거룩함의 부산물로 순전한 기쁨을 맛보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이셨기에 산상수훈과 팔복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행복을 이 세상의 것과는 전혀 다른 내면의 것들로 가르쳐 주셨던 것이다.

2. 삶의 본을 통해 양육하라

왜냐하면 성경적인 양육은 우리가 가르치는 것을 몸소 행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모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을 먼저 자신의 삶을 통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부모는 자신에게 있는 신앙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믿음이 삶의 일상적인 모습 속에서 선명하게 나타나야 한다. 운전할 때, 삶이 어려움속에서 먼저 기도하는 삶, 일상의 건강한 스케줄, 건전한 재정 관리 등을 통해 부모들이 신앙적 가치관을 근거하여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자녀들이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는 삶을 일생 추구하며 살았던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본 받으라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14~16)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기준을 향하여 최선을 다했기에 자녀들에게 그러한 자신의 삶을 본 받으라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모델링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심리학자 벤도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교육 도구는 관찰된 모델 행위” 라고 말했다. 모든 것이 위탁교육이 되어버린 현대교육의 혼돈 속에서 그 어느때보다 부모의 모델링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라

자녀양육은 자녀와 부모의 깊은 유대감을 우선순위로 한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친밀한 관계이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그분에게 듣고 배우고 함께 동행하는 그러한 삶이다. 어떤 업적이나 행위가 아니라 그냥 하나님의 존재 앞에 자신의 전 인격을 내어드리며 맺는 친밀함의 관계이다.

지금 이 세상에는 부모와 자녀와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문화적 요소들이 시간이 갈 수록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하나의 TV를 두고 온가족이 둘러앉아 시청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 받는 시대는 갔다. 동시간대에 가정이라는 공간 안에서 소수의 가족은 이제 서로 다른 곳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거실과 침실에 있는 TV에 엄마 아빠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시청한다. 아이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미디어로부터 비성경적인 강력한 메시지를 받고 있다. 부모는 가정과 자녀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가정을 뒤로 하고 일과 물질에 몰두 한다. 아이들은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하여 입시 위주의 교육구조 속에 과도한 학업에 지쳐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가정의 구조 속에는 친밀감이 사라지고 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이러한 친밀함의 부재가 적게 나타나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이제 미래를 준비하는 중고등학교의 시기가 되면 친밀감의 부재는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친밀감을 자녀양육의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 자녀들의 연령대에 따라 친밀감은 다르게 표현되겠지만, 어찌되었든 자녀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깊을수록 자녀는 부모의 가치와 믿음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약할수록 자녀는 부모의 가치와 믿음을 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부모로서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모에게 먼저 요구되어지는 것은 부모가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 양육을 위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삶의 본을 통해 친밀함을 형성하는 것이어야 한다.

 
첨부파일1234.jpg (172.7KB)2013-04-23_건강한_자녀를_세우는_3가지_원칙.docx (1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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