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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사람 207호] 하나님의 양을 치는 목자
   조회수 276
2019-09-10 16:15:39

등록일 : 2013/03/13 09:08



하나님의 양을 치는 목자

모든 그리스도인의 일차적 책임은 거듭난 성도로, 혹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것이다. 어떠한 직분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직분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이라는 사실이다. 목사이기 전에 그리스도인이며, 장로이기 전에 그리스도인이며, 집사이기 전에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목자의 끊임없는 돌봄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양이기 때문이다.

간혹 목사, 혹은 목자로서 사명의 길을 따라 걸을 때 불행하게도 자신이 먼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맡겨진 양을 인도하는 목자의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보니 자신 또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을 따라가고 그분에게서 배워야 할 한 마리의 양이라는 사실을 놓치게 된다. 이 사실을 망각함으로써 가르치려고만 하고, 양들을 무시하는 등의 부작용들이 나타나곤 하는데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양들을 주님의 양이나 주님께로 인도해야 할 양이 아닌, 자신의 양 혹은 자신을 위한 양으로 착각하는 경우이다. 그로인해 주님의 제자가 아닌 자신의 추종자로 전락시키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된다.

우리가 먼저는 그리스도인이요, 더 나아가 맡겨진 하나님의 양들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목자로서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점검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자원하는가? 억지로 하는가?

양들의 풍성함을 위해, 부지런히 양을 살피고 연구해야 한다. 배움에 자원하는가? 배움을 기뻐하는가? 그들을 이끌고 들어서야 할 초원을 찾고 그 안에 서식하는 각종 풀들을 조사해야 한다. 그곳에 도사리고 있을 양이나, 각종 병충해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부르심과 관련된 일보다는, 자신이 얻고 누려야 할 유익에만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면 자원함이 아닌 억지로 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즐거운 뜻인가? 더러운 이득을 위함인가?

어떤 철학자는 “욕망은 세상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고 말한다. 또한 세상은 “욕망의 종착점은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이렇듯 세상의 메시지는 대부분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성취하라고 속삭인다. 그렇지않다. 목자는 양들을 위해 부름 받았다. 만약 단순히 재물을 많이 얻고자 함이나, 부끄럽게 취하는 물질을 포함하여 목양의 대상인 양을 속이거나 늑탈하며, 양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빼앗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목자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면, 자신은 물론 양들까지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목자는 양과 함께 하는 그 과정 자체가 삶의 즐거움이어야 한다.

본이 되는가? 주장하는가?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이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었지만 도리어 유순한 자로서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살전 2:7] 성도들을 돌보았다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 3:8]로 여긴 바울은 돌봄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인다. 예수를 닮고자 했던 그는 선한목자의 돌봄을 누리며, 그와 같이 양들을 돌보고자 했던 것이다. 공동체의 건강함의 비결은 서로가 서로를 낫게 여김[ 2:3]에 있다. 각기 제길로 가기에 빠르며 이기심과 무지로 무장한 양을 이끌기 위해서는 ‘본’이 필요한 것이지 자기를 주장하는 강함이 아니다. 목자의 강력함은 맡겨진 양들을 늑탈하려는 세력들을 위함이다. 양들에게는 부드럽고 섬세한 돌봄이 필요하다. 목자의 특권은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거나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희생양을 찾기 위함이 아니다. 목자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본’과 그분에게서 배운 돌봄의 ‘본’을 통해 맡겨진 양을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삶은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삶을 살게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자신의 욕심이 아닌 주인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도록 이끈다.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벧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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