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해야 할일

당신은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일관성이 있을 뿐 아니라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기를 원한다. 그들의 자기 확신이 당신의 자기 확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확신 confidence 과 일관성 consistency. 이 두 단어 모두 “~과 함께, ~을 가진” 이라는 의미를 지닌 접두사 ‘con’ 으로 시작하고 있다. 확신 confidence은 “믿음을 가짐” 이라는 뜻이며, 일관성 consistency은 “장소를 가짐”, 즉 강가에 심겨진 나무같이 굳게 서 있다는 뜻이다. 그 나무는 자기 자리를 가졌다. 그거의 뿌리는 깊으며, 그 나무는 한 치도 움직이지 않는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그 분의 말씀을 확신한다면, 당신은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당신의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닌 예수님과 그분의 의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요일 2:28 상).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요일 4:8)이시라고 말하면서 일관성이라는 개념을 “거함 abiding” 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거하다”는 단어는 82번 발견된다. 영어에서 ‘abide’라고 말할 때는 보통 “법을 지키는 시민,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이라는 법적인 의미가 포함된다. 이 단어에 대한 헬라어는 “계속하다, 관계 안에 머물다, 남다, 일관성을 유지하다”로 번역될 수 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분과의 관계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 분 안에 거할 때 그분의 진리를 믿고, 그 분의 영에게 순종하고, 지속적으로 그분과 그분의 자녀들을 사랑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된다.

지속적으로 확신하기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요일 2:14).  이 구절이 지속적인 확신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삶에 스며들 때, 당신이 그리스도의 속성에 대해 날마다 생각하고 그분을 친밀하게 알아갈 때 당신은 전에 알지 못했던 내적인 힘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힘은 항상 확신을 낳는다. 확신한 진리와 확신으로 말미암은 능력은 사람의 인격을 더욱 빛나게 해 준다.

지속적으로 순종하기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또한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가장 순종적인 분이셨다. 그분에게는 수동적인 태도나 망설임이 없었다. 삶의 모든 순간 그분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셨다. 체포, 상상하기 어려운 고문과 십자가형에 직면하셨을 때에도, 그분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정하고 그 뜻에 순종하셨다. 이것이 예수님이 행하신 순종의 모습이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성경은 당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해 해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당신이 자신의관심사보다 하나님의 일에 사로잡힐 때,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에게 구체적인 해답들을 제시하기 시작할 것이다. 성경이 당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보여 줄 것이다. 문제는 당신이 기꺼이 그 일을 하려 하는가이다.

지속성의 동기

그리스도인 당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행해야 하는 동기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28) 에서 발견된다. 그리스도는 다시 오신다. 갑자기 준비하지 않으려면 늘 준비된 채로 있어야 한다. 집을 정돈해두라. 그러면 집을 정돈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결혼 생활을 평소에 잘 보호하라. 그러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믿음의 길에 머물러 있으라. 그러면 돌아오는 길을 찾지 않아도 될 것이다. 사실은 막상 그 때가 오게 되면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이다.

[“생명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저자인 데이빗 제러마이어의 글 중에서 발췌 요약 편집했습니다]